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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하늘은 내일의 나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사진 2018. 9. 11. 19:58
     엄청나게 무더웠던 여름날이 언제 지나는지 걱정이었는데 근 2주 사이에 혹독했던 더위가 금새 물러갔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날씨가 우리 눈앞에 펼쳐 졌습니다. 이제 이 가을도 다가온 속도만큼 빨리 우리 눈앞을 스쳐 지나가겠지요...
      그런 가을이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이 가을 더욱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습니다. 매년 오는 가을이지만 내년의 나는 일년이 더 늙어 오늘 느끼는 가을과는 또 다른 가을의 모습을 느끼겠지요.

      날아가는 새가 있습니다. 그 하늘 속에서 한점에 불과하지만 온 하늘을 날으는 새가 시원한 날개짓을 합니다. 색온도를 높여서 구름속에서 빛나는 지기전의 햇빛을 담았습니다.

      언제나 의미있는 하루는 오늘 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하늘은 가을 하늘이었습니다. 예쁜 가을 하늘을 담고 싶었지만 순간의 느낌을 담기엔 내 그릇이 부족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오늘 제가 본 가을 하늘의 감성을 전해 드립니다.

      구름낀 하늘에 한마리 새가 지나갑니다. 카메라의 줌이 부족해서 새를 온전히 담지못했네요...

      오늘 하루 하루가 중요하기에 오늘의 스트레스는 나에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언제 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지 순간순간 틈을 보면서 그 시기를 보고 있습니다.

      황혼녘의 구름과 그 속에서 대지를 비치는 햇빛은 많은 생각을 던져 줍니다. 나를 보면서 생각을 해보라는 듯이...

     언젠가 다가오는 머지않은 그날 난 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면서도 후회하겠지요... 그런 날이 언젠가 오겠지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면서도 후회와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겪으셨겠지요. 저는 이미 한번 그런 느낌을 느꼈었습니다. 전 직장의 인간적인 그런 면을 좋아했지만 일의 스트레스를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햇빛이 엄청나게 내리고 있습니다. 태양풍을 멋지게 내뿜고 있는 모습은 언제나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그렇지만 그 스트레스는 나를 이기지 못합니다. 언제나 마지막 승리자는 나 자신이지요. 이런 소망이 나와 우리들의 소망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햇빛이 내리는 이 자리에서 지는 저녁을 감상하면서 앞으로의 나를 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룻밤을 자고 나면 어떤일이 내앞에 벌어질지 걱정과 두려움과 기대와 희망을 동시에 생각하게 해주는 오늘 하루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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