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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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령 넘어 음성읍 안개속으로사진 2018. 10. 19. 09:10
청주에서 음성으로 출퇴근을 하고있습니다. 혹시 같이 하실 분이 계시면 연락바래요.. 음성이 왜 음성인지 오늘 또 보게되어서 사진 올립니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은 별로 죻지 못합니다~~ 증평 넘어서 음성 원남면에 백마령터널이 있습니다. 항상 이 터널을 기점으로 음성읍내와 증평쪽 날씨가 너무 달라서 신기합니다. 그리 높지 않은 고갯마루지만 그 고개 넘어는 항상 비와 안개 눈이 바깥쪽보다 많지요. 매일 오가면서 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100키로 속도의 차를 세워 사진을 찍기가 번거로워 지나치기만 했었드랬죠. 그러나 오늘의 장면은 정말로 담고 싶어 차를 세우고 안개사진을 담았습니다. 이제 앞으로 인생에서 회사를 명퇴시켜버리고 나서 오토바이 한대 타고 어디서나 세워놓고 자유롭게 사진활동을 하는 나를 상상해보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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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와 부부사진 2018. 9. 16. 23:19
바라기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닮은 꽃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표현한 작품이 있습니다. 언제나 해를 바라봐야 살 수 있는 꽃이 해바라기죠... 햇빛을 받아야만 건강한 열매를 맺는 해바라기. 노란 꽃잎이 뜨겁게 불타오르는 태양을 닮아 해를 좋아하는 것일까요. 그런 해바라기보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는 많습니다. 길거리에 피어있는 해바라기 노란 색깔이 강렬하게 불타는 것 같네요 멀리 다정하게 나란히 서있는 부부상이 있습니다. 몇천년을 견디었는지, 처음부터 둘이 같이었는지, 따로 떨어져 있던 남남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부부의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우리 부부도 천년 만년 같이 늙어 가고 싶습니다. 천국에서도 같이 살수 있다면 얼마든지 몇만년을 같이 해도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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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은 내일의 나를 생각하게 해줍니다.사진 2018. 9. 11. 19:58
엄청나게 무더웠던 여름날이 언제 지나는지 걱정이었는데 근 2주 사이에 혹독했던 더위가 금새 물러갔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날씨가 우리 눈앞에 펼쳐 졌습니다. 이제 이 가을도 다가온 속도만큼 빨리 우리 눈앞을 스쳐 지나가겠지요... 그런 가을이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이 가을 더욱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습니다. 매년 오는 가을이지만 내년의 나는 일년이 더 늙어 오늘 느끼는 가을과는 또 다른 가을의 모습을 느끼겠지요. 날아가는 새가 있습니다. 그 하늘 속에서 한점에 불과하지만 온 하늘을 날으는 새가 시원한 날개짓을 합니다. 색온도를 높여서 구름속에서 빛나는 지기전의 햇빛을 담았습니다. 언제나 의미있는 하루는 오늘 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하늘은 가을 하늘이었습니다. 예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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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비가 몰려온다사진 2018. 8. 30. 22:20
★ 이번주는 장마도 이미 지나가고, 폭염도 막바지인데 북쪽의 찬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맞닥뜨려 국지성 호우가 전국에 장대비를 바케스 아니고 양동이째 퍼붓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자연은 참 무섭습니다. 사람들이 기상청이 일기예보도 못한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런데 어떡합니까... 자연이 예상했던 방향대로만 움직여 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만 자연은 우리 인간들의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습니다. 자연을 통제하는 것은 작은 온실에서나 이루어지는 얘기입니다. 그것도 자연이 주는 물과 공기가 있어야 가능한 얘기지요. ÷ 점심을 먹고 음성 시골길을 걷다가 저기 앞에서 몰려오는 비구름속에서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았습니다. 제가 서있는 자리는 한방울도 내리지 않는데 바로 앞에서 엄청난 빗줄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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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산 입구에서 연꽃을사진 2018. 7. 25. 21:17
요즘 우리나라에 무더위가 무지막지하게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국립공원 속리산에 방문하면 시원한 나무그늘과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호사를 누려볼 수 있어요. 진짜로 너무 더워서 죽을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인 7월 21일 여전히 날씨는 뜨거웠지만 친한 후배와 같이 사진을 찍으러 속리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시원한 계곡과 나무그늘을 상상하면서.... 속리산 입구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아주 예쁜 연꽃이 가득한 연못을 만났습니다. 연꽃이 만발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만발할 준비를 하면서 꽃망울을 터뜨리는 연꽃을 만나 그 아름다운 자태를 담았습니다. 운좋게 만난 연꽃을 담은 몇장의 사진을 같이 즐기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가면 아주 만발한 연꽃을 볼 수 있을텐데 못가는게 아쉽네요. 막 물을 ..